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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본능ㅣ젊을 때는 들개처럼 돌아다녀라 철학자 칸트는 평생 자기 마을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다고 한다. 칸트는 다른 좋은 대학교에서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의 네 배를 준다는 제안을 했는데도 자기 고향을 떠나기가 싫어 거절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보면 철학의 '철'자도 모르면서도 이사는 절대 안 가는 칸트형 붙박이족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칸트뿐만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영토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마을을 떠나서 잘 모르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대개 이사를 가더라도 가까운 곳이나 예전에 인연이 있던 동네로 가는 걸 좋아하며, 아주 멀리 가거나 전혀 낮선 곳으론 이사 가는 걸 꺼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혼 시절에 우연히 살았던 곳을 중심으로 주변을 뱅뱅 돌다가 인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 2020. 3. 12.
핑크펭귄ㅣ찾아다니지 말고 찾아오게 하라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상상해보자. 어떤 사내가 사무실 문을 노크한다. "안녕하세요. 길 건너편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빌이라고 합니다. 저는 변호사입니다. 혹시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하시게 되면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제 명함입니다." 그 사내가 가고 난 후 당신은 명함을 손에 들고 생각한다. '이 친구 뭐야? 이렇게 사무실마다 찾아다니는 걸 보니 꽤나 궁한가 보군. 실력 있는 변호사는 아니야." 당신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명함을 쓰레기통으로 던진다. 그리고 빌에 대해 다시 떠올리지 않는다. 정말 바보 같지 않은가. 빌 말이다. 찾아다니며 문을 두드리는 변호사에게 일을 의뢰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본인이 실력이 없어서 일감이 부족한 변호사임을 광고하는 셈이 아닌가.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실력.. 2020. 3. 11.
부의 본능ㅣ실패를 두려워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고생과 불편을 마다 않고 마련한 종자돈으로 투자했지만 애쓴 보람도 없이 초기 투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자동차 안 사고 투자한 돈, 혼수와 전세금을 줄여서 마련한 투자금도 처음엔 모두 수업류로 날렸다. 처음부터 돈을 벌 순 없었다. 배움이 먼저였다. 나의 실패 사례를 몇 가지만 얘기해보자. K타이어에 신용투자를 했다가 깡통계좌가 되어 7천만 원을 날렸다. 충격적인 손실이었다. 당시의 나에게 7천만 원은 엄청 큰돈이었다.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 돈을 모두 날린 것이다. 나는 몇 날 밤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바보 같은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불면증과 스트레스 그리고 상실감에 괴로워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용기를 내서 투자를 재개했다. 이후로도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었다. 아내가 말리는 분당 아파트를.. 2020. 3. 11.
자기주도학습의 첫걸음, 메타인지! 0.1% 안에 들어가는 상위권 학생들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EBS에서 방송한 '0.1%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상위 0.1%에 들어가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높은 IQ도,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도 아니었죠.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것, 바로 이것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죠. 이를 '메타인지'라 합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인지적 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을 의미합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 것에서부터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과 그 계획의 실행 과정을 평가하는 것에 이르는 과정을 말하지요. 그래서 메타인지를 '사고에 대한 사고', '인지에 대한 인지'라고 하며, '계획, 평가, 점검'을 통해 인지를 통제합니다..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