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이 책속에서 마케팅에 관한 단 하나의 키워드를 찾는다면 바로 '새로움'이란 컨셉트라 할 것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사업을 번창시키고 싶다면 잠재고객과 고객에게 보여줄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새로움'의 마케터가 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마케팅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는 받쳐주는 컨셉트가 낡았거나 독특하지 않거나 시장에 나온 여느 제품이나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웹사이트가 멋지고 아무리 브로슈어가 아름다워도 기본적인 아이디어와 메시지가 새롭지 않으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고 잠재고객의 흥미를 돋을 수도 없다.
내가 빅아이디어라는 컨셉트를 중심으로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마케팅 전략의 수립은 중심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가? 더 나은가? 다른가? 빅아이디어인가? 그렇지 않다면 빅아이디어를 먼저 내야 한다. 많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또한 빅아이디어도 결국 언젠가는 낡은 아이디어가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자산관리'라는 것이 빅아이디어였던 시절이 있었다. 미국의 경우 1985년도의 일이다. 사람들은 실로 이 새로운 컨셉트에 열광했다. 하지만 이제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오늘날 자산관리는 낡은 컨셉트다. 누구도 그것에 대해 흥분하지 않는다. 여전히 유용하지만 흥미롭지는 않다. 팩스, 이메일, 다이어트 프로그램, 뮤추얼 펀드, 종합 휴양 리조트, ATM, DIY 등도 마찬가지다. 모두 처음 나왔을 때는 진정 빅아이디어였지만 이제는 사람들을 흥분시키지 못하는 낡은 아이디어다.
따라서 좋든 싫든 우리는 스스로를 계속 재창조해야 한다. 힘든 일처럼 여겨질지 모르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이 시키는 일이다. 영원히 팔 수 있는 단 하나의 영구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처럼 지루한 일도 없을 것이다. 당신이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빅아이디어를 계속 개발하는 일이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래야 고객도 만족할 것이고 당신도 행복할 것이다. 그것은 또한 보다 많은 잠재고객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역할도 한다.
새로운 빅아이디어를 갖는 것은 실로 대단한 유익을 안겨준다. 당신의 비즈니스를 다시금 신나게 펼쳐나가며 잠재고객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당연히 수익성도 높아진다. 업계의 가련한 펭귄들과는 차원이 다른 위상을 갖게 된다. 낡은 아이디어에 더 이상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빅아이디어를 도출하라. 새로움이 관건이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찾아내서 컨셉트를 입히는 작업은 실로 어려울 것이다. 뭐가 새로운 것인지 어떤 것이 잠재고객의 흥미를 끌어낼지는 비즈니스 마케팅 감각이 없이는 쉽지 않을 것이기에 감각을 키워야 할 것이다. 어떻게 감각을 기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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