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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63

화폐의 추락 - 스티브 포브스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화폐라는 의미와 인식이 점점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더구나 팬데믹으로 인해 화폐를 너무 무자비하게 찍어내는 바람에 암호화폐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특히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어 달러 수요를 일부 대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렇게 무자비하게 시장에 풀었던 달러를 올해 초부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거둬들이기 시작함에 따라 모든 자산시장의 거품이 일시에 빠지기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간 돈이든 물건이든 줬다 빼앗는 게 제일 기분 나쁘다... 최근 2~3년간 달러를 이렇게 무식하게 풀었다가 무식하게 수거해가는 상황도 역사적으로 거의 없을 것 같다. 거기에 암호화폐의 급부상으로 대 혼돈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원화의 급격한 가치 하.. 2022. 11. 1.
기분을 이기는 생각 - 리샹룽 90년 대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은 어떤 것일까? Z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X세대 마지막 언저리에 걸쳐있는 나로선 알 길이 없다. 얼마 전 이제 막 30대에 진입한 조카가 두바이로 이민 간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나이가 젊다고 해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그 생각이 궁금해진다. 이젠 밀레니얼세대도 나이가 제법 들었다. 밀레니얼 세대를 도전하기보다 안정을 택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면 Z세대가 이미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제는 MZ세대에서 M을 떼어내도 될 만큼 Z세대가 주력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성공한 90년대생이 젊은 꼰대를 자청하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 2022. 10. 22.
똘레랑스 독서토론 서평 평소 프랑스의 교육제도와 철학에 관심을 두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한 문장도 버릴 것이 없는 마치 살이 꽉 찬 박달대게 한 마리 배부르게 먹은 느낌의 책이다, 책 제목도 수식어 하나없는 그냥 똘레랑스 독서토론이다. 똘레랑스 단어에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는 그들만의 철학과 가치가 가득 담겨있기에 '다른 건 모르겠고 이것 하나면 된다'라는 강력한 확신이 느껴진다. 책을 읽는 내내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성장기에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제는 우리 교육이 바뀌어야만 한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활동할 미래를 생각하면 더더욱 바뀌어야만 한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교육은 거꾸로 가는 듯하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한 줄로 세우.. 2022. 10. 19.
세계 미래 보고서 2023 탈중앙화 DAO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진화하고 있다. 변화해가는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변화 체감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역시 역동적인 나라다. 특히나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변화는 여지껏 보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는데 문제는 이제 시작된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여기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나의 관심분야인 교육은 더더욱 심각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말이다. 현재 상황을 비유해보자면 드론택시를 타고 한 명씩 한 명씩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꽉 막힌 만원 버스 안에서 낑낑대며 유리창 밖으로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내려서 걸어가려 해도 안전상의 이유로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는다. 창밖 세상만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의 자괴감이란... 중3이 되면 진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성적이 별로 ..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