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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 시스템, 지금 당장 운동하라

by 거꾸로 아빠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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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 나는 매일 활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단순한 한 가지 사실을 당신에게 납득시키고자 한다. 이것 하나만 제대로 하면, 당신의 한정된 의지력을 소모하지 않고도 운동이 쉽게 다가온다. 여기서 핵심은 의지력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내 경험상 어떤 운동이든 의지력을 요구하는 운동은 지속하기 어렵다.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을 일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선까지만 해야 한다. 아이들이 그러듯이 말이다. 그래야 운동이 쉽게 느껴지고, 즐겁게 느껴지고, 하고 싶어 진다. 어떤 의지력도 필요하지 않게 된다.

 

더 시스템


한 달 동안 매일 3km씩 여유롭게 걸었다면, 당신의 뇌는 자동적으로 1.5km를 더 걷거나 그중 반쯤은 뛰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날마다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몸이 기분 좋게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운동을 그만두기는커녕 강도를 높이고 싶을 것이다. 규칙적으로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하는 사람들에게 가끔 운동을 쉬는 날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물어보라. 아마 쉬는 날이 싫다고 할 것이다. 

 

당신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 경지에 오르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일단 운동이 습관이 되면 의지력을 발휘하지 않고도 운동할 수 있다. 뇌와 몸이 소파에 늘어지기보다 운동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자연스럽고 쉬운 방법이다. 당신의 뇌와 몸에 효과가 있으면서 의지력을 짜낼 필요가 없는 방법이어야 한다.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한 첫걸음이 매일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나는 '활동적'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사용했다. 그래야 규칙이 목표가 아닌 시스템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도 알다시피, 목표는 패배자나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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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km씩 달리기'는 목표다. 이런 목표는 실패가 예정돼 있다. 그렇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매일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를 활동적으로 보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농구 시합도 활동적이고, 집안
청소도 산책도 활동적인 행동이다. 내가 제안하는 시스템에서는 모든 유형의 신체적 활동이 유효하다. 몸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매일 활동적으로 생활하라”에서 핵심은 '매일'이다. 모든 게 여기서 시작한다.


나는 점심시간에 운동한다. 아침에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오후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갑자기 생긴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기도 전에 운동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퇴근하자마자 운동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다. 늘 꾸준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유 시간이 날 때 운동하겠다는 생각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대부분이 그렇듯 당신에게도 지난 몇 년간 여유 시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더 시스템 운동하라


시스템은 틈을 용인한다. 원래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헬스클럽까지 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어찌 보면 헛수고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는 결코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전반적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운동을 해도 성공한 것이고, 비록 운동을 하지 않고 돌아온다 해도 성공한 것이다. 어떻든 나의 마음가짐은 향상된다. 적어도 집을 나서서 머리라도 맑게 비웠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어느 날은 너무 많이, 어느 날은 너무 조금 운동했다고 걱정하지 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운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장수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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