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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생막걸리의 성공비결은 팬덤인가 지평 생막걸리를 만든 지평주조는 전통 산업을 포노 사피엔스 시대로 이동시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평주조는 1925년 양평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제조기업 중 하나로 1960년 김교섭씨가 창업자로부터 인수하고 이를 아들인 김동교씨가 이어받으면서 가업으로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2009년 우리나라 막걸리 열풍이 식으면서 직원 3명에 매출 2억을 겨우 올리는 회사가 되어, 페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죠. ​이때 27세이던 대표이사의 아들인 김기환씨가 회사를 맡아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만 즐기는 막걸리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막걸리를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품고 뛰어든 것이죠. 그리고 불과 9년 만에 매출액을 100배로 키우며 2020년 매출 목표 250억을 향해 .. 2020. 11. 6.
똑똑한 협상을 할 때 기억해야 할 3가지 똑똑하게 협상하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3가지 협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기 가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다. 자신이 가진 무형자산의 가치가 정확히 얼마 정도 되는지를 스스로 규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않다면 상대방이 협상에 임할 리가 없다. 예컨대 1,000만 원짜리 차량을 가지고 와서 3,000만 원이라고 가격을 제시하면 그 협상은 바로 결렬될 것이다. 한편 무형의 가치는 상대방이 정확히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이를 '정보의 비대칭'이라 부르는데, 한마디로 자신만이 알고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 입장에선 그 가치를 유추할 수 밖에 없는데, 당신이 스스로 믿고 있는 가치 평가에 큰 비중을 둔다. 예를 들어보면, 스스로의 네트워크가 느닷없이 1억 원이.. 2020. 4. 23.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의 연결, 배달의민족의 김봉진 대표 무형자산을 쌓으면 반드시 유형자산과 연결된다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기업에서는 사람이 부족해서 난리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기업에는 '인재'가 부족하다. 인재란 말 그대로 무형자산을 가진 사람들이다. 기업에서 인재에게 유형자산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모두 한 개인이 쌓아둔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자신 안에 무형자산을 쌓으면 반드시 유형자산과 연결될 수 있다. 구인 시장이나 컨설팅 의뢰 등을 통해서다. 자산을 가진 사람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돈을 투자해서 무형자산을 갖춘 인재들을 찾아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아직 자신의 재주를 세상에 알리지 못했다면,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충분히 알리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간단한 예.. 2020. 4. 20.
지속 가능한 권력의 시작, 절제 지속 가능한 권력의 시작, 절제 소비의 심리를 보면 어떤 물건을 구매하기 직전에 흥분감이 가장 고조된다. 지금 이 버튼만 누르면 저 물건이 본격적으로 내 것이 된다는 그 선택의 기로가 즐겁다. 소비를 하고 난 이후로는 그 흥분감이 빠른 속도로 사라져 버린다. 기이한 일이다. 나는 소비하기 직전의 흥분감,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그 권력의 느낌을 가장 즐거워했던 것이다. 그제야 저축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저축을 하면 무엇이든 소비할 수 있는 권력이 생긴다. 수많은 마케터들의 최면에 홀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여유 있게 쳐다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것이 바로 절제의 최고 가치다. 우리가 무형자산의 하나로서 절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특히 자기 자산을 사용하는 것을 절제할 수 있다는 말은 자기 자산의 흐.. 202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