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아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1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여태껏 정신없이 아이들과 함께 10여 년을 달려왔지만 그 의미를 깊이 들여다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동안의 여정을 돌이켜보면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내 안에 깊숙이 숨겨두었던 자의식을 하나 둘 끄집어내는 과정이었다고 생각된다. 육아를 하다 보면 몸이 힘든 것도 있지만 더 힘들었던 것은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별로 맞딱들이고 싶지 않았던 내면의 잠자고 있던 감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우리 아이들과 만나면서 불꽃이 튀기도 하고 치유가 되기도 하니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인지 아이가 나를 키우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갈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파고들어 나에게 설명해주는 듯했다. 이유를 알고 공감하고 이유를 알고 공감하고 책을 읽는 동안 .. 2022. 9. 20. 이전 1 다음